◆ 김제
김제시는 30일 부량면 옥정리 후군마을에 거주하는 91세 된 고령 부부의 집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과 시의원, 자원봉사단체, 지역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고령의 부부 집을 깨끗히 리모델링 했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의 대상이 된 고령 부부의 집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목조주택이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어 그동안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마당포장과 방도배, 장판지 깔기, 벽돌쌓기 및 미장, 입식부엌개량, 수세식 화장실 등의 일을 처리하고 고령의 부부를 위로 격려했다.
이건식 시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이웃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불우세대들이 많다"면서 "시에서는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형편이 어려운 세대를 골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고창
"다리가 불편해 화장실 가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방안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니 정말 편리합니다."
고창군이 한국농촌건축학회와 손잡고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 박용숙씨(성송면 암치리) 등 4세대의 낡은 주택을 새단장했다.
지난 21일 시작, 30일 마무리한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과 기초수급자, 독거노인세대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우선 선정해 지붕과 부엌, 화장실 등을 개량했다.
이번 사업에는 원광대 건축학부 윤충열 교수 등 36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각 세대주의 생활환경에 적합하게 맞춤형으로 주택을 개량, 사업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박용숙 할머니는 "그동안 문턱이 높아서 밖으로 나가려면 여간 불편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도와줘 생활하는데 한결 수월하게 됐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한국농촌공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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