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여만에 3천억 수신고
전북농협이 식량자급기반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판매중인 '보리밭사잇길예금'이 판매 2개월여만에 3000억원의 수신고를 넘기는 등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전북농협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지역 농축협에서 시판중인 보리밭사잇길예금이 30일 현재 3421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목표치인 4100억원의 83%를 달성한 것으로, 전북농협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예금은 예금 평잔의 0.05%에 해당하는 금액을 농협에서 '식량자금기반기금'으로 조성하며, 가입자에게는 우리밀가루와 국수·보리쌀 등 사은품을 제공해 생산농민에게는 소비촉진에 따른 실익이 제공된다.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의 부담이 없으며,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개인사업자 포함)이다. 금리는 지역 농축협별로 적용된다.
전북농협 국윤환 상호금융팀장은 "우리밀의 자급기반 확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인기몰이의 배경"이라면서 "내년까지 수신고 1조원을 달성해 우리밀 재배농가에 희망을 주고, 우리곡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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