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건설경기는 사상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으로 6월달에 이어 소폭(0.8p) 상승했으나, 지수자체는 52.5로 여전히 50선에 머물러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심각한 상황이다.
업체 규모별 경기실사지수는 지난 6월 사상 최저치(26.5)를 기록한 중소업체의 경우, 1개월 전에 비해 0.6p가 오른 27.1로, 2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견업체 지수는 6월(34.5)에 비해 11.9p가 상승한 46.4를 기록했으며, 전달에 비교적 양호했던 대형업체는 전달에 비해 10p가 하락하면서 80을 기록,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 물량지수는 토목 62.8, 주택 54.7, 비주택 68.6으로, 공사물량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공사물량에 대해 체감하는 침체수준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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