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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995개 도로명 확정

'고인돌대로' '청보리로' '복분자로'

"이제 고인돌대로, 복분자로, 청보리로, 모양성로 라고 불러주세요."

 

고창군 관내 도로에 대한 명칭이 새롭게 부여됐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지번 주소체계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선진국형 도로명 주소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이달초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로명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도로명은 고창군 전 지역에 분포된 총 995개 노선으로 대로급이 3곳, 로급이 80곳, 길급이 912곳이다. 세부 명칭을 살펴보면 고인돌대로, 선운대로, 동서대로, 동학농민군로, 녹두로, 청보리로, 복분자로, 전봉준로, 동리로, 방장산로, 모양성로, 보릿골로, 희어재로, 인촌로, 이재로 등 고창의 문화와 역사, 인물 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이름이 부여돼 이채롭다.

 

강대웅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내년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면 새로운 주소에 대한 개별고지를 하게 된다"면서 "2010년부터는 주민등록을 비롯한 각종 공부의 주소전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2012년부터는 모든 공적 장부상 주소는 의무적으로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야 한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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