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가 23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지난 6월 발기인 대회를 가진지 꼭 3개월만이다. 순수한 민간기구로 출범하는 이 단체는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완공과 효과적인 내부개발을 지원할 목적에서 꾸려진 것이다. 창립을 축하하며 새만금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 놓는 견인차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새만금코리아를 구성하는 면면이나 지향하는 목적을 보면서 이 기구에 갖는 기대가 크다. 우선 지향하는 목적이 순수하고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이다. 이 단체는 새만금 사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친환경 개발을 통한 자산가치 향상, 새만금 사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실천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와 홍보, 제안 등 지원이 주요활동이다. 궁극적으로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성장할 수 있게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현안및 장기비전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민간 싱크탱크 역할이 그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만금연구소'와 '새만금포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적 구성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각계각층을 망라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띤다. 이 모임에는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등 전국적으로 명망높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영향력 있는 인사까지를 포함한다. 전북에 국한된 새만금사업이 이제 한국, 나아가 세계적 친환경 개발의 성공케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인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사업은 17년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그러다 이명박 정부 들어 경제살리기 흐름을 타고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내년 말이면 방조제 공사가 완공되고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신항만과 공항, SOC망 구축 등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질문제를 비롯 산업및 관광인프라, 특별법 개정 등의 현안이 눈앞에 있다. 더우기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이 될 외자유치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간기구가 설립돼 새만금에 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넓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이 단체가 얼마나 내실을 기하면서 그 역할을 잘 해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 영입과 재원 마련이 과제일 것이다. 새만금코리아의 창립을 거듭 축하하며 튼실한 기구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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