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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흥행 성공에 한국영화 점유율 껑충

9월 한국영화의 객석 점유율이 올해 들어 2번째로 좋은 53.9%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발표한 '2008년 9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9월 극장가의 한국 영화 점유율(전국기준)은 8월보다 11.2% 포인트 상승한 53.9%였다. 이는 월별 한국영화 점유율 집계에서 올해들어 지난 2월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올해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1월 50.2%로 출발한 뒤 2월 69.1%로 상승했지만 이후 8월까지는 줄곧 50%를 넘지 못했었다.

 

한국 영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객수는 8월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9월 전국 관객수는 1천93만4천679명으로 8월에 비해 38.2% 떨어졌다. 이는 작년동기와 비교해 7% 감소한 숫자다. 올해 월별 관객수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흥행한 6월을 제외하고는모두 작년에 비해 감소세다. 1~9월 누적 관객수는 1억1천657만7천1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줄었다. CGV는 "'신기전'과 '영화는 영화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관객수 대폭 감소는 여름 성수기가 끝난데다 추석 연휴가 3일간으로 짧아 예년보다 추석 특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 영화별 흥행 순위에서는 '신기전'(1위), '영화는 영화다'(3위), '울학교 이티'(4위), '트럭'(6위), '멋진하루'(7위) 등 5편의 한국 영화가 톱10에 올랐다. '맘마미아'는 외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인 2위를 차지했으며 '다크 나이트'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콕 데인저러스'와 '미러'는 8~9위에 랭크됐으며 '지구'는 환경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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