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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북도 자원봉사 감동대상' 송명숙씨

"웃음으로 소외계층과 마음 나누죠"

"요즘은 대중목욕탕에서도 남에게 등을 맡기는 사람이 없어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배려하는 게 자원봉사활동 아닐까요."

 

27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가 제정한'제1회 자랑스러운 전북도 자원봉사 감동대상'을 수상한 송명숙씨(42·김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이 주어졌다"며 겸연쩍어했다.

 

현재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씨는 결혼전에 배웠던 수화를 좀더 익히기 위해 김제의 청각장애인 교회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미용사 자격증까지 취득해서 나선 송씨의 봉사활동은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불우환자·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환자나 노인분들에게 미용봉사를 하면서 이왕이면 웃음을 함께 드리고 싶었어요."

 

송씨는 웃음치료사다. 틀에 박힌 일상적 대화보다는 웃음이 있을 경우 좀더 쉽게 마음이 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올해 자격증을 따냈다.

 

또 올해 발마사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난 2006년부터는 사회복지관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배워 음악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

 

송씨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분들이 활짝 웃으실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웃을 찾아가는 일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도청 회의실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단체부문에서 익산 천주교자원봉사단 선지회와 완주군여성자원활동센터·대한적십자사봉사회 임실지구협의회 등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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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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