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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청백봉사상 대상' 부안 줄표 김동수면장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해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과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 창의적 능력과 청렴결백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제 32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받은 부안군 줄포면 김동수면장(53).

 

김 면장은 제염공법 특허 획득, 줄포면 저류지 갯벌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체납세금 징수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노인 돌보기 등 주민을 위한 현장행정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9년 공직 입문 이래 29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 직원 화합 도모는 물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 공무원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특히 1995년부터 6년의 노력 끝에 왕겨를 이용해 염분성분을 제거하는 특허공법을 개발, 쓰레기장으로 전락해버린 줄포면 저류지 66만㎡의 죽어가는 땅을 제염 작업을 통해 수년간 가꾸고 다듬어 생명이 움트는 줄포자연생태공원을 만들었고 이듬해에는 갯벌 흙을 이용한 마사지팩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각종 꽃과 화초 등을 가꾸고 소나무를 심어 600㎡ 규모의 메밀밭을 만들었으며, 나룻배도 띄워 연간 1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영화와 드라마 등이 촬영되는 '그림 좋은'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도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김 면장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편하였고 어려운 일은 불만보다는 차라리 즐기는 쪽을 택해 생활한 결과인 것 같다"면서 "그 동안 같이 해온 가족과 오랫동안 직장에서 함께 해온 동료들과 더불어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인간과 자연은 떨어져서는 안 되는 '공생'관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원을 가꿔왔다"면서 "남은 공직기간에도 줄포공원을 인간과 가깝고 친환경적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백봉사상은 1977년도에 제정, 청렴·결백과 헌신·봉사는 물론 창의적으로 노력하여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대상 1명과 본상 12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장관과 중앙일보사장·수상자 가족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중앙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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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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