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핵심 협력업체 13개사의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가 확정됐다. 군장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해 온 이들 업체는 경쟁입찰 방식의 분양규정과 산업용지난에 따라 입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북도는 4일 산업시설용지 분양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장국가산단에 남아있는 소필지 29만3700㎡에 대한 우선분양 업체로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인'대륜중공업'과 '화승에스피' 등 13곳을 선정, 산업단지관리공단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중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3곳은 총 840억을 투자, 117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10곳에서는 모두 447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 예정인원은 400명이다.
전북도가 지난 10월말 제정된 '전라북도 산업시설용지 분양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산단 우선분양 업체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앞서 국토해양부는 전북도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지난 9월'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산업단지 면적중 일정비율에 대해 시·도지사가 입주 우선순위 등 공급방식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북도는 기업 생산시설의 효율적 가동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입주한 군산지역 국가산단에 이들 대기업의 핵심 협력업체가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고 판단, 정부에 해결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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