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부남면 "수형 빼어나"
무주군 부남면 식암마을 뒷산 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식암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뒷산에 자리잡은 수령 300여년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는 수형이 빼어나 보호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
주민 박모씨(55·부남면)는"나무의 수령에 따라 마을의 연혁을 알 수 있다"며"행여 고사될 수 있는 만큼 보호수 지정으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모씨(55·부남면)도"뒷산 소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곳으로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다"며"행정의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보호수로서 보호·보존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소나무가 자리잡은 곳은 재무부 소관 국유림이어서 대부자의 승낙을 얻어 도에 신청 후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며"그 결과는 보호수로서 규격이 미달돼 지정을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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