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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새창이다리' 관광자원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최초 시멘트다리 / 문화공간 활용…새만금 연계 관광객 유치

▲ 김제 청하 새창이다리.

일제강점기 때 김제평야 쌀을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다리인 김제 청하 새창이다리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돼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새창이다리는 1928년부터 1933년까지 5년동안 그당시 28만환으로 준공된 애환의 근대문화유산이다.

 

김제시 청하면(면장 양해완)은 산과 들·강, 역사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청하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근대문화유산인 새창이다리를 새롭게 꾸며 새만금 방조제 완공 후 관광객 연 1000만명 방문에 따른 문화향수 기대 부응을 꾀하고 있다.

 

새창이다리에는 도내 유명시인의 18점 시화전 및 청하면이 낳은 유명 화가 장완의 그림 전시, 60∼70년대의 농촌풍경인 새참·보리 밟기·탈곡하는 농민·벼 말리는 날·뭉게구름 등 청하면 사람들 이야기 30여점의 사진 전시, 예쁜 꽃 화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오색빛깔의 찬란한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앞으로 새창이다리 인근에 선착장을 설치, 어부의 체험 공간을 만들어 만경강 생태체험과 숭어·붕어·잉어 등 투망체험, 낚시꾼을 위한 낚시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창이다리에서는 오는 6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초·중·고등학교 백일장대회 및 화합 한마당, 청소년 행복 콘서트, 전통공연, 전국노래자랑, 국악한마당·7080노래·밸리댄스, 전북 문인들이 참여하는 시낭송회 및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제3회 새만금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양해완 청하면장은 “근대문화유산인 새창이다리를 관광자원화하여 ‘행복하고 살기좋은 1등 청하면 만들기’를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새창이다리는 우리나라 최초 시멘트 다리로써 근대문화유산인 만큼 특화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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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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