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후에도 후원금 한 골당 50만원…10일 전북장애인복지관 찾아
프로축구 울산현대 소속 염기훈(25) 선수가 전북현대 시절 약속한 '사랑의 골'을 이적 후에도 이어가기 위해 10일 전주를 찾는다.
염 선수는 전북현대 선수로 뛰던 지난해 4월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신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약속했다. 지난해 7골을 성공한 염 선수는 350만원을 복지관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7월 울산현대로 이적한 염 선수는 전주에서 맺은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염 선수는 10일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도 7골을 기록, 후원금 액수가 350만원이다.
염 선수는 이날 복지관 장애인들과 함께 시각장애인 축구, 쌍쌍축구, 빼빼로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은 염 선수에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공 모양의 케이크를 전달,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계획이다.
염 선수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활동을 못해 아쉽다"며 "내년엔 좀 더 분발, 더 많은 후원금을 내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한 염 선수는 지난해 7월 울산현대 호랑이로 이적했다. 올해는 동아시아축구대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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