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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05:06
(Fri)
해마다 연말과 명절때면 순창지역을 훈훈하게 하는 이가 있다.
순창읍에서 맥반석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학(52)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지난 26일 순창읍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편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각 5만원씩 250만원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김씨는 매년 추석, 설 등 명절이면 어김없이 순창읍사무소을 찾아 환경미화요원 16명에게 본인이 운영하는 목욕탕 이용권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근면성실하게 일하면서 얻은 소득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환원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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