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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홍보 강화하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 없다.건강하게 살다가 죽으면 그것이 행복이다.경제가 어려워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간다.건강이 희망이기 때문이다.건강보험공단에서 중년기로 접어드는 40세 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66세를 대상으로 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홍보 부족으로 절반 이상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이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하지만 용어부터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뿐더러 자세한 절차와 방법을 몰라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말 그대로 평생 두차례 있는 중년기와 노년기로 막 접어드는 때에 건강검진을 실시해 각자 건강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사업이다.암 검진을 비롯 14가지 검진을 연말까지 실시한다.하지만 대부분 이 제도를 잘 몰라 이용을 안하고 있다.설령 알고 있어도 연말 닥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다 보니까 한꺼번에 몰려 건강진단을 못 받은 경우도 많다.

 

건강보험공단이 이처럼 칭찬받을만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홍보 부족으로 주민들이 이용을 안한다면 문제가 큰 것이다.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해서라도 이 제도의 취지와 이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급선무다.대상자들에게 통보해주면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민도가 높은 것 같지만 66세 노인들은 자상하게 챙겨줘야 제때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 검진대상자는 모두 3만8787명이었다.이 가운데 40.52%만 건강진단을 받았다.건강진단을 받은 사람도 대부분 하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2월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기한내에 받을 수 없다.이럴 경우에는 기한을 넘겼다고 무조건 자격을 박탈할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유예 시켜주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한 사람이라도 더 받게 해야 한다.그것이 건강보험공단이 해야 할 일이다.

 

아무튼 건강보험공단은 홍보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대상자들이 모르면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닌가.결국 건강검진비도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금에서 충당하는 만큼 권리를 행사하도록 자세하게 안내를 해줘야 한다.아직도 공단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다.이런 기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면 이미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건강보험공단은 하는 사업이 국민건강사업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써도 국민들로부터 박수받는 기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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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일 baiks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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