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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기기증 활성화 위해 절차의 간소화 필요"

원광대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이은자 간호사

새생명을 이어주는 장기 이식코디네이터로 장기이식 대기자들로 부터 희망의 끈이자 등불로 불리워지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병원 의료질관리실 이은자 간호사(40).

 

이 간호사는 생명 나눔의 현장에서 생명과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의 다리인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써 말그대로 장기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장기 기증자와 이식 수혜자의 중간에서 서로의 입장 등을 조율하고 관리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2004년 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발령을 받으면서 오로지 모두 함께 다시 사는 세상만을 위해 이날까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이 간호사는 16명의 뇌사자에게 장기를 기증받아 모두 68명에게 새생명을 이어주었다.

 

비록 휴일 근무라 할지라도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절박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전화기를 머리맡에 두고 잘 정도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쏟아붙고 있는 이 간호사는 뇌사자라가 발생했다는 소식만 들려오면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장기적출 의료진과 함께 꼬박 날을 새우기 일쑤다.

 

물론 이식자의 곁을 떠나지 않는게 이 간호사의 업무지만 각 장기별 이식수혜대상자 상담 및 뇌사이식 대기자의 등록 및 관리,사후(뇌사 및 심·폐사) 장기기증 상담,장기이식과 관련된 윤리적, 사회적, 법적, 행정적(원무업무) 문제의 조정 등 향후에 발생할수 있는 문제들을 앞서 일일히 챙기기는 치밀함은 장기기증자나 이식대기자 모두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이 간호사는 장기기증자가 없을 때에는 전국 각 병원에서 장기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의 장기코디네이터들과 유기적인 관계 맺기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서로의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뇌사자 발생여부 확인 등 각종 사전 정보파악으로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아 25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이 간호사는 분명 우리들에게 생명과 새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임이 틀림없다.

 

이 간호사는 "하루하루를 시계 초침처럼 절박함속에 살아가면서 생명의 끈이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장기이식대기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무작정 앉아 기다릴수 없게 하고있다"면서 "뇌사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좀더 포괄적인 정책 수립과 절차의 간소화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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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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