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감시원 등 배치, 단속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산림건조 및 담수량부족 등으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시기별,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과 산불감시원 17명 등 총 45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사회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산불감시 인력을 강화, 산불발생 요인 제거 및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와 가정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 달라"며 "산불 없는 장수군을 만드는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도 계속된 겨울철 가뭄으로 산불위험이 높은 진안지역 임야에 대한 대대적인 산불예방대책이 수립됐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이의 시행에 돌입했다.
본청과 11개 읍·면사무소 등 12개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한 군은 산상감시원 30명과 기동감시원 30명을 전진 배치, 산불감시에 나선다.
본청 진화대 370명, 읍·면진화대 674명, 마을진화대 5640여 명등 총 6700여 명의 각종 진화대를 편성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대비하고 나섰다.
아울러 군부대, 학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초동진화를 위한 유급 산불예방전문진화대 21명에 대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취약지역 87개소 2만8369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24개노선 108.3km를 등급별로 구분, 고시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