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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우차 또 조업단축

이달 10일만 가동…협력업체 연쇄휴업 잇따를듯

GM대우차 군산공장이 2월 한달 중 10일만 가동하기로 하는 등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조업단축에 들어간다

 

3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창원 공장을 제외한 군산공장과 부평 1·2공장의 조업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이달 들어 10일간만 공장을 가동하고 나머지 기간은 임시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장은 이와 함께 잔업 근무도 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 군산공장의 이같은 조업 단축에 따라 관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연쇄 휴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GM대우차의 조업단축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GM대우차 군산공장은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올 1월 4일까지 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설 연휴에도 휴무를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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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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