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김종대 재판관이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세미나실에서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법조의 입문에서 헌법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특별강연 할 예정이다.
김 재판관은 2006년 재판관 임명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가르침으로 헌법을 해석하겠다"고 말해 '이순신 전도사'로 알려진 인물.
그는 공군법무관 시절인 1975년부터 이순신 장군 관련 자료를 수집, 2002년에 '이순신 장군 평전' 제목으로 첫 책을 출간한 후 2004년에는 개정판 '내게는 아직도 배가 열두 척 더 있습니다'를, 2008년에는 세 번째 개정판 '여해 이순신'을 펴냈다. 책의 인세는 청목문화재단에 기부, 이순신 기념 및 장학사업에 쓰도록 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에 즈음, 원광대가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김 재판관은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국가 최고 규범인 헌법의 정신과 가치, 헌법재판의 의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법조인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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