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개선·소득증대에 투자를"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실군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역내 숙원 및 현안사업을 비롯 각종 건의 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김형진 군수대행과 주요 간부진들이 참여, 순회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화에서는 군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42건의 요청이 접수됐다.
지역별 요구 사항은 삼계면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수면 5건, 강진면 4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수와 덕치, 신덕 및 신평면 등은 각각 2건에 그쳤다.
임실읍 갈마리 오재봉씨는"삭막한 임실천 천변에 조경수 식재 등을 통해 아름다운 임실가꾸기에 주력해 달라"고 지적,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운암면 홍종인씨는"정읍과 김제시가 지원하는 물이용 부담금을 직접 피해지역인 운암면에 전액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수면 보호구역에 따른 법령위반을 들어 검토하겠다고 통고했다.
성수면 윤창호씨는"성수산의 상이암 주변은 특이한 전설과 발자취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주민소득과 지역개발 차원에서 적극 투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지사면 조완열씨는"지사면은 습답지역이 50㏊에 달해 영농에 차질이 많다"며"습답개선과 배수로 정비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 즉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김형진 군수대행은"대부분의 요청사항들이 군민의 염원인 만큼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다만 시급성과 효율성 등을 판단해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