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서 2000대 선적
GM대우가 준중형 세단인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의 첫 수출에 나섰다.
GM대우는 24일 오전 군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 이경옥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유럽시장을 공략할 라세티 프리미어는 1.6ℓ, 1.8ℓ 가솔린 모델과 2.0ℓ 디젤 모델이며, 현지 유럽 판매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시보레 크루즈'라는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첫 수출 물량은 2000대 가량이다.
릭 라벨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최고 스타일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GM대우 뿐만아니라 GM의 글로벌성장에 중요한 모델이다"면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본격적인 수출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과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GM대우측은 이번 첫 해외수출을 바탕으로 '라세티 프리미어'를 불황 극복을 위한 '효자모델' 로 키운다는 전략이어서, 이번 수출이 위기에 처한 GM대우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GM대우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2008년 11월 군산공장에서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 판매에 들어간 이래 11월 227대, 12월 2058대, 2009년 1월 301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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