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농산물판매, 농기계수리 한곳서
장계농협(조합장 박성근)이 경제사업장을 열고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계농협은 3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종운 전북농협지역본부장, 오재만 군의장, 류정용 농협군지부장, 김명수·장영수 도의원, 권광열 군의회부의장, 임병수·김홍기 군의원, 한규하 면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계농협 경제사업장' 개점식을 가졌다.
장수군 장계면 송천리 구 농산물공판장에 위치한 이 시설은 1700㎡(500평)의 규모에 △4000여종의 영농자재 및 생활용품을 원스톱(One-Stop) 쇼핑할 수 있는 영농자재백화점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사료·비료를 갖춘 사료·비료판매장 △농기계의 판매 및 수리가 가능한 농기계수리센터 △콩류·팥류·곡류 등을 소포장해 대도시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잡곡유통센터 △생산된 벼를 산물상태로 수매할 수 있는 벼건조저장시설 등을 갖췄다. 장계농협은 그동안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사업장을 한곳으로 집중화함에 따라 앞으로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성근 조합장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농자재를 공급하고, 차량이 없는 조합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문배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합원들에게만 적용하던 구매이용고 배당을 인근지역의 농가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동부산악권 최대의 경제사업장으로 농업인과 고객들의 편익에 최우선을 두고,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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