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표 얻어 재선 성공
지난 13일 열린 해리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재찬(65) 현 조합장이 유행도(58) 전 심원농협 조합장과 김용식 전 해리농협 감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 3년간 전력을 쏟아온 합병조합의 안정화가 기틀을 잡은 만큼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합을 만들겠다"면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책임 판매하고 작목별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의 경영 및 운영 상태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조합원들이 더 능동적으로 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리 남성고와 경희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0년부터 1989년까지 상하농협 조합장을 3선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해리농협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조합장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1162표를 획득, 982표를 얻은 기호 1번 유행도 후보를 180표 차이로 물리쳤다. 기호 3번 김용식 후보는 713표를 얻었으며 총 유권자는 모두 3488명으로 631명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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