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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안골노인복지관 '안골 사랑 효 출동대'

"나보다 힘든 노인 도와야죠"

20일 열린 '안골 사랑 효 출동대' 발대식. 왼쪽부터 송영섭, 김정식, 곽종두, 김정한 할아버지. (desk@jjan.kr)

"나는 기술도 가지고 있고, 몸도 건강하니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건 당연한 것이잖아,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그래도 남을 도울수 있다는 게 행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겪는 각종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 줄 노인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골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생활속 불편을 직접 해결해줄 '안골 사랑 효 출동대'가 지난 2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안골 사랑 효 출동대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각종 자격증을 소지한 10여명의 노인과 삼성·LG·아남전자서비스센터가 힘을 모아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형광등 교체, 수도고장수리, 보일러 고장수리, 각종 전자제품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올해 77살의 광종두 할아버지(전주 우아동)는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수 있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했다"며 "전기, 수도, 목공일 등 평소 갖고 있던 기술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한 할아버지(68·전주 인후동)도 "비록 별다른 자격증은 없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단에 뛰어들었다"며 "어려운 노인들이 남은 노후를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안골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사랑 효 출동대가 지역내 6521명의 독거노인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주고,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는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앞서 안골 사랑 효 출동대와 삼성·LG·아남전자서비스센터는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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