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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립공원조정 설명회 개최…"규제 대폭 완화해야"

주민들 제도개선 요구

무주군은 지난 26일 설천면 삼공리 마을회관과 적상면 괴목리 마을회관에서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천면과 무풍면, 적상면, 안성면 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환경부가 국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과 구역의 타당성 유무를 검토해 공원계획 변경에 반영토록 한 규정을 해당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불편사항들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

 

무주군은 환경부가'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자연공원 제도개선'을 확정·통보함에 따라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인 구천동 재정비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자연마을과 농경지, 용도지구 변경에 따른 규제완화 등 공원구역 규제에 대한 대폭적인 해제 및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과 민원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환경부에 도 이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생태기반평가와 해제지역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오는 2010년 말까지 국립공원 공원계획 및 구역 결정·고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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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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