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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구이 구암마을, 원인모를 화재 잇따라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구암마을에 원인 모르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모씨 소유의 헛간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헛간이 소실됐고 마을 열녀문에도 방화를 시도한 흔적이 있어 연쇄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도 정모씨와 이모씨 소유의 빈 집에서 원인 모르는 화재가 발생했고 마을 뒷산에서도 원인 미상의 산불이 나는 등 보름새 4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2건의 화재가 발생한 구암마을은 당시 발화자를 찾지 못해 방화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화재가 잇따르자 경찰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범인 검거에 나섰고 마을 청년단도 자체적으로 마을순찰을 돌고 있지만 화재발생 시간이 주로 새벽 1∼2시에 집중된데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장소에서 불이 나기 때문에 방화범을 잡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마진 이장은 "마을에 정신이상자도 없는데 원인 모를 화재가 잇따라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행정기관이나 경찰이 마을에 CCTV라도 설치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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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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