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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귀포 뱃길 열린다

진양해운, 26일부터 주 3회 운항

전북 군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여행할 수 있는 수로가 열린다.

 

해운업체인 진양해운㈜은 '제주훼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6일부터 군산과 제주도 서귀포간 정기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 출항은 해상교통로가 없어 인천과 목포 등을 경유해 운송하던 물류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새로운 레저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서귀포에 투입되는 제주훼리는 길이 160m, 무게 1만6549t의 국내 최대 규모 대형크루즈로서 22노트로 운항할 수 있는 초고속선이다.

 

애초 국제항해를 목적으로 제조돼 어려운 기상상황에도 안전 운항을 할 수 있으며, 750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승용차 100대, 화물차 160대까지 선적할 수 있다.

 

선내에는 고급 객실과 사우나, 레스토랑, 매점, 노래방, 오락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여행 중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제주훼리는 주 3회 운항하며 군산에서 월·수·금 오후 10시에 출발해 오전 9시에 도착하고, 서귀포에서는 화·목·일 오후 9시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8시 군산에 도착한다.

 

특히 직장인 등의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일요일에 서귀포에서 출발하면 월요일 아침 5시에 군산에 도착하는 일정도 세웠다.

 

진양해운은 앞으로 군산 및 서귀포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과 레저사업 등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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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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