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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공사 외지업체 점유율 늘어

작년말 16%서 올 상반기 21%

올 상반기중 도내 공공공사 발주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대형 외지업체의 도내 수주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도내에서 1조494억원의 공공공사가 발주돼 건설업계가 총 8616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발주액은 37%, 수주액은 45% 각각 늘었다.

 

이중 도내 업체의 수주액은 6800억여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79%를 차지했고, 외지업체는 21%에 달하는 1814억원을 수주했다.

 

이같은 외지업체의 수주액은 지난해 말 1592억원에 비하면 2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도내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6%에서 21%로 확대됐다.

 

이처럼 외지업체 점유율이 확대된 것은 1983억원 규모의 태권도공원건립공사를 비롯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1110억원), 임실 계곡-신덕 간 도로확포장공사(678억원) 등 턴키·대안입찰로 발주된 대형공사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설협회 도회 관계자는 "턴키·대안 입찰의 경우 공사규모나 설계비 부담 등으로 도내 업체가 단독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워 사실상 대형 외지업체들의 잔치가 된다"면서 "다만 지역내 발주 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통해 일부 지분이라도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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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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