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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7월 22일(수), 저녁 8시15분.
화진의 병세가 도무지 나아지는 기미가 없자 선우는 다른 병원에 가보자고 한다. 화진은 소용없다며 안 가겠다고 버티고, 선우는 도저히 마음이 안 놓여 일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한편, 영란은 선우에게 한 번만 더 화진이 딸 은지 앞에 나타나면 가만 안두겠다고 한다. 선우는 만에 하나 영란의 일행 때문에 화진의 상태가 나빠진 거라면 영란이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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