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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렴 통해 성장모델 만들것"

농협 사업구조 개편 권역별토론회 열려

최원별 중앙회장 (desk@jjan.kr)

농협중앙회의 지속성장을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 모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권역별 토론회가 21일 전북농협에서 개최됐다.

 

최원병 중앙회장과 황의영 상호금융 총본부장, 김진국 구조개혁추진단장, 도내 지역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최원병 회장은 "사업구조개편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조합의 발전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원조합과 조합원, 임직원과 농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농협이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최적의 성장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사업구조개편의 필요성에서부터 형태까지 농협이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하고 언제 개편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개편해야 기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세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토론회가 열린 전북농협앞마당에서는 전농 전북도연맹소속 100여 회원들이 "농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권역별토론회를 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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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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