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현장방문 "잠재력 느껴"
국내 부동산 개발 및 관광·레저 전문가들이 잇따라 새만금을 찾고 있다.
국내 150여 개의 부동산 개발 및 건설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정춘보)는 30일 새만금 게이트웨이(Gateway)와 고군산군도 현장을 둘러보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개발 방안 등을 자문했다.
이날 현장 시찰에는 대우건설을 포함한 대형건설사와 우미건설, LIG건설, (주)더랜드, (주)삼정씨앤씨 등 중견 개발사의 대표이사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23일 새만금·군산 경자청이 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새만금 개발방안 세미나'의 후속 조치로, 참가자들은 당시 세미나에서 처럼 새만금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 시찰에 참가한 (주)삼정씨앤씨 김종욱 대표이사는 "1960년대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산업위주의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면, 이제는 세계적 수변도시 개발 계획 중심의 '새만금의 기적'을 예고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해안이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광 자원간 연계 미흡과 경쟁력 있는 관광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한결같이 지적했다.
이와함께 관광홍보 파급력이 큰 중앙 언론 관광·레저 담당 기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관광기자협회와 국내 굴지의 여행사, 관광 관련 잡지사 관계자 20여명도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새만금을 방문했다.
'세계 최장 33km의 새만금 방조제 공사 2009년 말 완공 예정'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명품 관광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 현장과 주변 관광지 등을 둘러보면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에앞서 지난 6월에는 온라인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파워 블로거 30여명이 새만금을 방문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개발 및 건설업체 대표의 새만금 방문은 투자 유도와 개발방안 자문 등의 '1석 2조 효과'가 있다"면서 "더불어 언론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