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확보 안되고 좌우회전 차로없어
국도와 지방도가 직각 교차하는 부안군 줄포면 줄포사거리(일명 위도사거리)에서 차량운전자의 시야확보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아, 차량운전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사고위험에 따른 불안감을 크게 낳고 있다.
따라서 교차로 부분 용지매입을 통한 좌·우회전 차로 및 운전자 시야 확보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경찰서 및 줄포면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줄포사거리는 부안에서 고창 흥덕으로 연결되는 국도 23호 2차선과 줄포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줄포 자동차공고 쪽으로 연결되는 국도 710호 2차선이 교차하고 있다.
이 줄포사거리는 국도와 지방도 직각으로 교차해 시내버스터미널쪽과 고창 흥덕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운전자들의 시야가 각각 좌우방향과 우방향의 경우 제로상태인데 좌·우회전 차로가 없다 .
또 경고등만 작동되고 있고 초행 차량운전자들을 위한 안내표지판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이곳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차량운전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부안경찰서가 이곳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3건에 6명이 중경상, 2008년에 8건에 13명이 중경상, 올해에도 1건에 3명이 중경상을 각각 입었다.
경찰관계자는 "줄포사거리는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의 하나이다"며 "국도와 지방도가 편도 1차로로 협소하고 건물에 가려 시야확보가 불량한데다 좌·우회전 차로가 없어 초행길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관내 우포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에 습지가 잘보존되고 프라하 연인 등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고 바둑공원도 조성되고 있어 줄포사거리를 오가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늘고 있는데도 도로관리기관은 선형개선 등 에 무관심하기 짝이 없어 사고위험을 부르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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