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섬진강댐관리단(단장 김영회)은 지난 14일 조류발생에 대비한 황토살포 훈련을 실시했다.
흔히 녹조현상으로 불리는 조류발생은 장마철 상류지역에서 유입된 화학비료나 각종 오염물질에 포함된 질소(N)와 인(P) 등의 성분에 의해 발생된다.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에 따른 오염물질의 영양원으로 인해 호수의 수온은 25~30℃로 상승, 식물성 플랑크톤의 증가와 함께 녹조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또 물맛의 변질에 이어 악취까지 풍기는 조류발생은 그러나 정수처리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에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진강댐관리단은 이같은 문제점에 대비, 옥정호 운암취수구 인근에서 선박을 이용한 황토살포 훈련을 실시, 수질관리 안정에 주력하고 있는 것.
관리단 김단장은 "조류발생의 원천적 근절 방안은 유역내 환경기초시설의 조속한 확충이 요구된다"며 "특히 축산분뇨의 무단 방류와 화학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이 주요 오염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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