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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종플루 확산에 철저 대비해야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과 경남에서 이 병에 감염된 50대와 60대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져 한동안 잠잠하던 신종플루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특히 도내 초중고교들이 대부분 이번 주부터 방학을 끝내고 개학함에 따라 이 병의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7월 중순 이후 매일 40-60명씩 발생해 17일 현재 2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질병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면역력이 강해, 비교적 안전지대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가을철에 접어들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지는데다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도 이 병의 위험에 본격 노출된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커지고 잇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동북아 3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이 공포감은 다시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도내의 경우 지난 6월 단체로 호주를 다녀 온 정읍지역 초등학생 2명이 처음 환자로 판명된 이후 지금까지 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각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해외를 다녀 온 교사와 학생들이 모이고, 이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도내에서도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여름방학 동안 교사들의 해외연수와 학생들의 해외 영어캠프 참가, 해외봉사활동이 적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지역내 감염도 크게 늘었다. 따라서 일선 학교에서는 즉각적인 대응과 철저한 예방교육및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2명의 사망에서 보듯 보건당국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은 확진이 늦어져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사망에 이르렀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플루 자체는 증세가 미약하지만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극히 위험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정부 당국이 밝힌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신종 플루는 손만 깨끗이 씻어도 70%는 예방할 수 있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양치질을 자주 할 것도 권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유사 환자 발생시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나 학교당국, 국민 모두 만전을 기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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