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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내 대학들 정규직 취업 대책 강화를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설사 취업을 해도 비정규직이다.비정규직은 똑 같은 일을 해도 정규직에 비해 대우가 열악하다. 이 때문에 젊은층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옮겨 다닌다. 도내 대학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 도내 4년제 대학생들의 전체 취업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최하위권에 속한다. 속빈강정과 같다.

 

예전에 비해 고용시장이 많이 유연해졌다. 철밥통 같은 직장의 개념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예전에는 거의가 정규직으로 사람을 뽑아 썼다. 하지만 지금은 정규직은 별반 채용치 않고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 비정규직은 항상 신분이 불안하다. 임금도 낮다. 하는 일은 정규직과 거의가 비슷한데 임금 등 처우면에서 비교가 안될 만큼 열악하다. 우선 급해 비정규직으로 일자리를 구해 나서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권은 전국 518개 고등교육기관의 올 취업률을 발표했다. 4년제 대학의 전국 평균 취업률은 68.2%다. 도내는 이보다 높은 71.5%를 기록했다.언뜻보기에는 취업이 많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내용상으로 보면 알맹이가 없다. 거의가 비정규직으로 취업해 전체적으로 취업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질적으로 정규직 취업률은 전국 평균 39.6% 보다 낮은 34.7% 밖에 안된다. 그나마 예수대,우석대,호원대의 정규직 취업률이 높다.

 

이처럼 도내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낮은 원인은 기업에서 정규직을 많이 뽑지 않은데다 지방대학 출신이라고 뽑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도내 대학생들은 대기업 원서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 더군다나 대기업들이 도내 대학가에 와서 취업설명회를 갖는 것을 꺼려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취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서울까지 단체로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지방대학에 대한 차별이 노골적으로 심하다.

 

아무튼 도내 대학들도 취업을 한명이라도 더 시키기 위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전략 구사를 잘 못하고 있다. 대학은 기업에게 항상 프렌들리 정책을 써야 한다. 기업 CEO를 초청해서 특강을 열거나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서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지사나 시장 군수를 움직여야 한다. 그들을 취업 전도사로 활용토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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