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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RPC, 아프리카에 쌀 수출

앙골라 모잠비크 등 5개국에 2년간 3600톤씩

지난 2007년 6월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했던 군산 쌀이 검은대륙 아프리카로 진출한다.

 

군산시 임피면 제희종합미곡처리장(RPC)이 지난 24일 오전 제희RPC 회의실에서 상투메프린시폐, 앙골라, 기니비사후,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5개국과 연간 1800톤씩 2년간 쌀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의 주 내용은 제희RPC에서 생산한 '한차원 높은쌀'의 매년 1800톤씩 수출(㎏당 1520원으로 0.86 유로)과 아프리카에서 홍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광고용 CD 및 홍보용 쌀 등) 제공, 계약서에 LC(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신용장) 명기를 통한 6개월 이내 수출 성립 의무화 등이다.

 

군산시는 지역의 쌀이 미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아프리카로 수출 다변화를 도모했다는 점을 이번 계약체결의 성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 쌀이 지난 2007년 6월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한 이후 해외 각국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쌀의 우수성 및 마케팅 전략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쌀 수출이 우리나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군산 쌀의 수출이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희RPC를 방문한 아프리카 인사는 해당 국가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정책자문위원, 국회 사무총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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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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