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44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원룸 공사현장에서 안모씨(47)가 자신의 레미콘 차량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장 인근 경사로에 주차돼 있던 레미콘 차량은 안씨를 치고, 20여m를 굴러 경사로 밑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섰다.
경찰은 안씨가 자신의 레미콘 차량이 굴러 내려가자 차에 올라 타 핸드브레이크를 채우려다 떨어져 변을 당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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