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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지역경제 회복 원년 선언

내년 ‘민생경제’ 종합대책 발표
소상공인 보증 1조 4500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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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통상 마찰과 내수 침체란 이중고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민생경제 대책을 내놨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기업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3대 전략으로 총 64개 사업에 4416억 원을 투입하는 ‘2026년 민생경제 재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분야에서 도는 전국 최초로 연매출 3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 24만 개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종합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화재·상해 위로금과 풍수해 보험 자부담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 4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긴급 소액자금 지원을 위한 희망채움통장 500억 원을 조성한다.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휴·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지원금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1조 7000억 원까지 늘린다.

기업 분야에서는 자금 지원과 판로 개척을 병행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3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베트남·인도 등 해외거점센터를 활용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노후 산업단지 5곳에는 125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4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내년을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유관기관과 시군이 함께 민생경제의 확실한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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