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업체 집적화…전북발전 이끄는 성장동력"
18일 출범한 전라북도 태양광산업협회의 초대 협회장을 맡은 양세인 OCI(옛 동양제철화학) 중앙연구소장(54·성남시 분당구)은 도내 태양광산업의 활성화 및 기술력 증진에 중점을 두겠다는 각오다.
양 협회장은 이를 위해 관련 업체의 입주, 태양광 기업 및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 새로운 기술 및 용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새만금에 태양광 업체를 집적화하는 것은 향후 전북발전에 중요한 과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양 협회장은 "전북을 태양광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회사들이 입주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공장 입주와 함께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이 기술이 사용될 소비처(수요창출)가 확보되는 것은 전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북이 그린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중국 태양광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전북 태양광산업의 구조가 불균형적이라는 점은 지역 성장동력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
양 협회장은 "현재 중국이 우리나라 보다 태양광산업에서 앞서고 있고, 전북의 경우 태양광산업의 상부구조는 강한데 반해 관련 하부구조는 빈약한 실정"이라며 "전북 태양광산업의 도약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관련사업 전 분야에서 골고루 발전을 이룰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기술력(반도체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북지역에서 미흡한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언제든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새만금에 태양광 업체 및 산업의 집적화를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에서 화학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양 협회장은 1980년에 입사해 현재 OCI 중앙연구소장으로 근무중이다. 그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대상' 으로 산업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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