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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묘목 생산 본격적으로 지원해야

전북이 묘목 생산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교 우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 지방에서 생산된 묘목에 비해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완주군 소양면에서 시작된 철쭉 묘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토질이 좋은 산간 지방과 일부 평야 지방까지, 나무 종류도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 분야 종사자들의 추정에 의하면 도내 전체적으로 수천억원 대의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관목으로만 250억원 대의 농가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정읍시의 경우 소나무 생산만 5백억원 대를 차지하고 있다.

 

농민들이 나무 재배에 관심을 갖고 그 재배 면적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과거와는 달리 벼 재배가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나무 재배의 경우 벼 재배보다 부가가치가 열배 이상이 된다. 한 마지기 당 수입이 벼 농사가 70만원인데 나무 농사는 7백만원에 달한다.

 

이 정도 나무 재배가 활성화되었다면, 전북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가 트인 셈이다. 이제는 묘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전북 농업의 발전 축을 형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이런 현황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각 지자체들은 묘목 생산 실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농업 분야처럼 지자체들이 묘목 생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는 경우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타 지역에 비해 기후나 토질 등 면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녹색 성장의 시대적 필요에 따라 수요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험이 없는 농민들에게 교육과 실습 등을 통해 나무 재배의 기술을 전파하고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조직과 기자재 지원 등이 이루어지면, 전북의 묘목 생산업은 도약 단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도 매우 커서 앞으로 전북 농촌지역의 고용과 인구 증가, 소득 증가 등 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각 지자체는 묘목 생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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