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출신으로 지난 17일 제32회 전북 애향본상을 수상한 김병호씨(68·서전농원대표)씨가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부안군 나누미 근농장학재단에 기탁해 연말연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안군 나누미 근농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 설립돼 매년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호씨는 재단 설립 당시 10억원의 장학금을 고향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지난 8월 KAIST에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피땀으로 일군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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