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 주관 사업에 선정 5년간 54억·64억씩 지원
김제시 백산면 조수골권역과 진봉면 심포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5년간에 걸쳐 각각 54억원과 64억원을 지원받아 미래형 농촌도시를 가꾸게 된다.
시 관계자는 "두 지역은 전국 1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 서면검사 및 현지 확인조사 등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주민들의 높은 열의가 주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산면 조수골권역의 경우 지난 2006년 정보화마을, 2007년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도·농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마을로, 운영실적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화마을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설 명절에는 정보화마을 쇼핑몰 인터넷 특산품 판매전에서 쫄깃하고 통통한 새송이버섯으로 69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운영,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었다.
박기형 추진위원장은 "우리 조수골권역은 지평선산업단지의 연접지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형 농촌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오 산업개발담당(계장)은 "금번 우리 조수골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로 선정된 것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살맛 나는 농촌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봉면 심포권역도 심포리 6개 마을 권역 주민들이 그동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로 선정되기 위해 총 52회에 걸친 회의와 27회의 교육 등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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