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공동주택 관리서비스…떠났던 젊은층 다시 올 것"
"인후2동에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의 삶의 질, 생활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일 전국 1호 단독주택 관리사무소로 개소한 전주 인후2동 '해피하우스 센터'를 바라보는 강동화 인후2동 주민자치위원장(51)의 바람이다.
인후2동은 지역을 대표하는 단독주택지. 전주 교통의 대동맥인 백제로를 끼고 있는 이 지역에는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단독주택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공동주택을 선호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주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후2동은 전체 인구의 76%가 65세 이상 노인층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이른바 '6지구'에 있는 완주군청과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지적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이전작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전주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지만 갈수록 낙후돼 살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해피하우스 센터가 개소하면서 사정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단독주택에 공동주택고 같은 관리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해당지역의 주민불편과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주택관련 보수사업과 정비사업, 유지사업 등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을 80% 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누수, 동파, 가스유출, 누전 등 하자보수도 해준다.
"단독주택 주민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공동주택과 같은 주거서비스입니다. 이를 해소하게 됐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강 위원장의 기대다.
전주시가 국토해양부의 공모사업에 응모,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인후2동 해피하우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어느 사업보다 전주시나 정부의 관심이 크다. 성과여부에 따라 사업규모가 확대되며, 전국 단독주택의 해결사로 투입될 가능성도 큰 게 사실이다.
여기에 인후2동은 전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4+1 도시재생사업 중 백제로 권역에 포함돼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강 위원장은"지금 당장은 낙후됐고, 불편하다지만 앞으로 인후2동은 전국 단독주택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