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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앞두고 농수산물 최대 117.9% 상승

전주시내 마트·시장 등 22곳 23개 품목 조사

4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 전북지부와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설 물가안정 및 건전소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수산물과 과일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이번 설에는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주·전북지회는 지난 1~2일 전주시내 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대형슈퍼 22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인 사과·감·돼지고기·청주 등 2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 4일 발표했다.

 

4인 가족 기준 평균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평균 16만1637원이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3만2828원, 대형마트 16만9255원, 대형슈퍼 15만8906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7.4% 저렴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14개였고, 내린 품목은 9개였다. 주요 상승 품목은 배·사과, 시금치·고사리, 참조기·동태포·북어포, 닭고기, 식용유·청주 등이었고, 야채·과일·수산물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야채는 폭설·한파 등 기상 악화로 수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시금치(400g)의 경우 지난해 1228원에 비해 117.9% 오른 2676원이었다. 과일도 저장물량 감소와 수확기 한파 피해가 이어져 배는 지난해에 비해 37.6%, 사과는 11.6% 올랐다. 수산물 어황이 나빠 참조기(국산)는 최고 2만5000원부터 최저 1만원까지 품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며, 지난해에 비해 48.8% 인상됐다. 닭고기는 1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과일·축산물·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상품의 질에 따라 업태별로 가격차이가 큰 만큼 품질과 원산지 등을 비교한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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