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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자유·독립·소통의 공간…JIFF를 말하다

'…지역 작가들의 JIFF 바라보기' 展…내달 26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위에서부터) 최정인作, 임택준作, 임승한作. (desk@jjan.kr)

자유, 독립, 소통의 JIFF 정신 들여다보기.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11일부터 3월26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 'JIFF를 말하다 - 지역 작가들의 JIFF 바라보기'展을 연다.

 

지역 미술작가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는 일상의 반란이자 에너지 충전의 창구다. 참여 작가는 김가실 김대건 김상덕 민경박 박성민 신석호 임승한 임택준 전재철 정소라 차명언 최정인씨. 회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JIFF를 추억,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 '노벰버(November)'의 거리 공연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임택준씨는 내놓은 작품은'노벰버'다. 주인공 알프레도의 초상화, 투명 아크릴에 드로잉을 덧대 입체적으로 표현된 작품. 한 켠에 놓여있는 목각인형은 관객이기도 하고, 영화 속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진작가 박성수씨는 '지프 그리고 사람들'를 통해 전주영화제에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담았다. 전주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에 착안, 영화와의 줄다리기에 기꺼이 동참한 시민들의 모습을 20가지 색으로 표현해 화려하면서도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서양화가 임승한씨는 '태극기를 휘날리며','공동경비구역 JSA','독재자' 등 영화의 주된 이미지에 '엔딩 크레디트'를 넣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기약하는 세계를 표현했다. 숨조형연구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수작거리 공공프로젝트'에 참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차승주 전주영화제 기획팀장은 "기획 전시는 아니지만, 전주영화제가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제3자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주년을 회고하고, 11주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전주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와도 맞물린다"고 밝혔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63) 23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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