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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은 만년필을 쥐고서 흥분하다가 핸드폰을 집는데, 이때 강수가 들어와 그런 그녀를 의아하게 바라본다. 그러자 이현은 만년필을 집어던지며 강수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진거냐며 화를 낸다. 강수는 자기때문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미 영훈이 불러놓은 보안팀원들에게 들려서 나가고 영훈은 경찰서에 가서 모든 걸 다 밝히겠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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