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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누리 상품권 미비점 보완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되는 온누리 상품권이 '받아도 기분 좋지 않은 상품권'으로 전락했다.온누리 상품권은 자치단체 지원속에 판매량이 늘었지만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상인들도 매출이 노출된다며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쯤되면 상품권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촉구된다.그간 각 자치단체들은 자치단체별로 상품권을 따로 발행해온 바람에 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전국에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시켜 발행했다.

 

그러나 도내 일부 시 군에서는 기존 전통시장 상품권과 관련한 가맹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온누리 상품권이 도입돼 마찰을 빚고 있다.현재 도내에는 56개 시장 3000여곳만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어 그곳에서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이처럼 가맹점이 제한돼 있어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상품권은 현금과 마찬가지여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활성화 될 수 있다.아무리 행정당국에서 의지를 갖고 사용을 권장하더라도 불편하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타성에 젖어 관에만 의존할려고 생각해선 안된다.좋은 상품을 값싸게 팔려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전통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 바뀌도록 자체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상품권을 받으면 매출이 쉽게 노출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상품권 받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지금이 어느 시대인가를 상인들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무한경쟁시대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나약한 생각을 하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매출이 생기면 세금 내는 것은 당연하다.매출 노출을 우려하는 것은 탈세할려는 것 밖에 안된다.

 

전통시장은 행정기관의 노력만 갖고서는 살릴 수 없다.상인들이 자구 노력을 다할 때 가능하다.전통시장에 가면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소비자가 여길 때 활성화 된다.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눈멀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며 장사하려는 맘 자세부터 갖길 바란다.언제까지나 관에서 전통시장을 살려 주려고 지원책을 펴지 않을 것이다.상인들 스스로가 자립할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그래야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생겨 살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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