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차별화된 행정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 장수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장수관련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는 등 장수문화관광을 뛰어넘어 지식관광지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에는 천주교 대전교구 노인사목부에서 노인학교 강사 양성을 위해 운영중인 시니어아카데미 교육생 80여명이 장수문화 체험차 순창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종만씨의 인솔로 순창을 방문한 교육생은 평소 건강장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장수노인의 생활모습속에서 장수비결을 찾고자 전국을 물색하던 최장수 지역으로 알려진 순창을 찾아 이날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한 한동성(50) 학장은 "말로만 듣던 장수고을 순창을 찾아 장수와 관련된 운영상황을 알아보고 실제 장수마을에 들러 마을주민들을 직접 만나 건강하게 장수하는 장수노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순창은 장수관련 네트워크 구축이 굉장히 잘 돼있고 공기부터 맑아 이 곳에서 살면 정말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례단 방문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서울대 최성재 교수가 이끄는 39명의 서울대 제3기 인생대학과정 수강생들이 순창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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