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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매니패스토 정책선거 협약식 가진 도선관위 박삼봉 위원장

"한국 선거문화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

"매니페스토는 한국의 선거문화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입니다. 후진 정치를 버리고 지방자치의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정책선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7일 전북도지사후보 5명 및 도교육감후보 5명과 손을 맞잡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협약식을 가진 도선관위 박삼봉 위원장은 막 출발선에 선 주자의 표정이 엿보였다.

 

전주지방법원장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매니페스토가 순환주기를 돌아 두번째 주기를 맞았다"면서 "매니페스토가 금품·향응·흑색선전으로 요약되는 후진국형 선거문화를 퇴치하는 첨병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일부 선거현장에서는 아직도 구태가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가 매니페스토의 출발점이었다면 6·2지방선거는 정책선거 정착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페스토운동은 실천불가능하거나 추상적인 공약을 지양하는 대신, 실현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철저히 검증받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매니페스토협약식을 계기로 후보자가 지연, 혈연, 학연 등에 기대지 않고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실현가능한 정책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선거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봅니다"

 

그는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공약이 모두 지켜졌다면 우리나라는 초일류국가가 됐을 것"이라면서 "사실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을 모두 지킨다는 게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권자들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공약(公約)이란 정당과 입후보자가 소속 정당의 정책과 개인적인 소신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공적으로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약은 투표의 중요한 선택기준이자, 책임정치의 요체입니다. 하지만 매니페스토가 도입되기 전만 해도 상당수 공약들은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폐기처분되기 일쑤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약이 아닌 공약(空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생겨났고, 상당수 정치인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제 우리 유권자들은 '공약(空約)'을 쏟아놓는 입후보자들을 탓하기 보다는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한편 매니페스토를 앞세워 선거의 격을 높여야 한다"면서 "누군가에 대해 '왜 변화하지 않느냐'고 탓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자치와 교육의 미래를 이끌 올바른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유권자는 정당나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적극적인 투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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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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