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몰던 승용차가 갓길 가로수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새벽 1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조모군(15)이 몰던 싼타모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군과 옆좌석에 타고 있던 김모군(15)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친구 3명은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군은 이날 친구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래 끌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커브 구간인 점으로 미뤄 과속으로 운전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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