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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대한민국의 날개 새만금 - 김경안

김경안(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생태작물 재배로 차별화 된 바이오식품산업을 육성하여 농업한국을 이끌어 갈 친환경복합농업과, 세계적인 녹색성장 시범단지 조성과 에너지연구시설을 집중육성 할 신재생에너지단지,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 레저시설이 건설된다. 그리고 도시와 자연, 인간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생활공간의 배후도시 건설, 국제물류중심의 신항만 육성, 미래형 첨단과학단지 건설과 규제 없는 세계경제 중심지로 최첨단산업과, IT. BT등 지식기반산업육성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 중국과의 접근성 등,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국책사업, 바로 새만금사업이다.

 

지난달 25일 지식경제부가 개최한 제3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안)이 심의·의결되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산업단지는 저탄소 녹생성장 중심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주거기능과 물류시설용지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렇다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허브가 될 거대한 새만금의 경제적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의 새만금방조제가 지난 4월27일 개통 된 지난 두 달여 동안에 무려 250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새만금개발사업의 방조제완공에 이정도 관광객이 몰리는데, 내부개발이 완공되어 동북아 경제중심지이자 세계경제자유기지로서의 자격을 갖출 경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우리 도민의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구역사업단은 산업단지와 관광단지가 생산과 업무활동을 본격화하면 21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3조 원의 경기부양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은 개발되는데 고용유발효과만 3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2020년까지 총사업비 20조 8000억 원이 투입돼 농업ㆍ산업ㆍ관광ㆍ레저ㆍ국제 업무ㆍ과학연구ㆍ신재생에너지ㆍ도시생태환경 등 8개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개발되는데, 관광단지 첫 개발사업인 게이트웨이 개발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만 으로도 3만 3000명의 고용유발과 9800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민간 투자금이 문제지만 게이트웨이 건설이 완료되면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내ㆍ외국인 유입은 물론 새만금개발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수질확보 문제, 기업유치를 위한 토지 공급가격의 경쟁력 확보 문제와 연관 된 매립비용 상승문제 해결 등의 난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방조제 완공만 무려 19년의 인고의 세월을 겪어 온 우리다.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화와 새만금의 완성은 곧 서해안 시대 우리 전북의 경제력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희망의 날개가 될 것이 확실하며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써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다.

 

새만금은 30년 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은 무채색의 투명유리와 같다.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그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가 관건이다. 새만금은 미래를 대비, 경쟁력을 강화하여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 단지, 한 지역에 국한된 정책이 아닌 전 국민의 사업인 만큼 국민적 관심과 애정은 물론 정부의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우리 모두 기대한다.

 

/김경안(한국농어촌공사 감사)

 

▲김경안 감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과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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